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로마 제국/정체성 (문단 편집) == 로마인이라는 명칭의 의미 변화 == 위와 같이 동로마 제국은 스스로 로마를 칭하고 로마로 칭해졌지만, 정작 로마인이라는 말이 뜻하는 의미는 시간 흐름에 따라 크게 변화했다. 제국의 뿌리였던 이탈리아 반도를 영구적으로 상실하고, 이슬람의 침공으로 그리스인 외 다른 민족이 이탈함에 따라 로마인은 '로마의 국민'이 아닌 '로마의 국민 중 그리스인'을 지칭하는 의미로 변화했다. 일례로 7세기 이후에는 라틴어가 공용어 지위를 상실하고 그리스어만이 '로마어'로 지칭되기 시작했으며, 7세기 이후로는 전염병과 사산조 페르시아, 아랍인과의 전쟁 등으로 라틴어를 할 줄 아는 지식인의 수가 급감했다. 9세기의 [[미하일 3세]]는 고대 로마의 핵심 언어였던 라틴어를 "미개하고(barbarous) 야만적인(Scythian) 언어"라고 지칭했다. 그와 동시대를 살았던 동로마 최고의 학자 [[포티오스]]도 라틴어를 읽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11세기 후반에 이르면 로마인이라는 명칭은 완전히 혈통에 의해 결정되는 명칭으로 정착된다. 15세기의 사가 두카스가 제노바의 군인 조반니 주스티니아니를 '로마인의 장군'이라고 부른 것처럼 '로마 제국의 시민'으로서의 용례가 완전히 사멸된 것은 아니지만, 그런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